"우리 교회는 그런 건 잘 몰라요…"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들었는지 모릅니다.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며 자란 저는, 성인이 되어도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자연스럽게 맡게 되었어요. 영상 송출부터 음향, 홈페이지 관리, 네트워크 설정까지—IT를 좋아하던 제겐 낯설지 않은 일이었지만, 주변 많은 교회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늘 안타깝게 느꼈습니다. 어떤 곳은 와이파이 공유기 하나 없이, 주보도 여전히 인쇄소에 맡기고, 모든 자료는 USB로 옮기는 모습을 보면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죠. 이 글은 교회 IT의 시작을 어렵지 않게 안내하고, 디지털 시대에 교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게 되었습니다.목차왜 교회에 IT가 필요한가? 네트워크와 인터넷 환경..